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사자'의 기발한 상상력에 매료됐다."(프란시스 로렌스 감독)
영화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장재현 감독의 영화 '검은 사제들'(2015)에 이어 새로운 엑소시즘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지난 2005년 개봉한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데뷔작 '콘스탄틴'은 인간의 형상을 한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당시 장르물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현재까지도 '콘스탄틴'은 독창적익오 스펙타클한 판타지 세계관을 그렸다는 점이 언급되고 있다.
'사자' 김주환 감독은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콘스탄틴'을 인상깊게 보고 그의 팬이었다. 이어 '사자'를 연출한 뒤 최근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을 직접 만나고 온 김주환 감독은 그에게서 극찬의 평가를 들었다. 김주환 감독은 영화를 기획하는 데 있어 그의 작품들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었으며, 이에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트먼트의 제안으로 김주환 감독과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만남이 성사됐다.
영화를 미리 본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사자'에 대해 "'사자'에 진심으로 매료됐다. 예고편을 봤을 때 예상하지 못했던 따뜻한 울림이 있었으며 대담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품고 있었다. 그 경험이 매우 강렬해서 영화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도 깊은 여운을 느꼈다"라고 전하며 이제껏 보지 못했던 ’사자‘만의 독특한 세계관 속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뜨거운 드라마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미쟝센을 중시하는 감독답게 '사자'의 비주얼과 관련해 "배우들의 연기는 매우 훌륭했고, 미장센은 아름다웠으며, 비주얼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을 기대케 하는 아주 매력적인 영웅의 탄생기를 본 것 같다"라며 작품의 성공과 흥행을 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주환 감독은 지난 언론시사회에서 "감독님은 생각보다 목이 메었다고 말씀하셨다. 예산이나 회차가 본인이 생각한 것보다 크지 않은데 좋은 퀄리티가 나왔다고 하셨다. 감사하다. 감독님이 영화를 보고, 비서 분이 같이 영화를 봤는데 그 분이 박서준을 가리켜 '동양의 라이언 고슬링 같았다'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콘스탄틴', '나는 전설이다', '헝거게임' 시리즈를 통해 독보적인 판타지 세계관을 구축한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인정한 '사자'다. '사자'에서는 세 번의 굵직한 구마 의식이 등장해 여름 극장가에 섬뜩하면서도 시원한 장르 무비로서의 쾌감과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한편, '사자'는 오는 31일 문화가 있는 날에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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