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나랏말싸미'가 감독의 역사왜곡 해명에도 주춤한 기세다.
30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9일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 배급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는 6만 4,20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24일 개봉한 '나랏말싸미'의 누적관객수는 81만 9,930명이다.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를 한 이후 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에 1위 자리를 곧바로 내어줬고, 지난 28일에는 2위 자리도 '알라딘'에 뺏기면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알라딘'은 지난 5월 23일 개봉 이후 줄곧 상위권을 지키며 박스오피스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나랏말싸미'는 개봉 이후 신미대사 등장과 세종과의 관계 등 역사 왜곡 논란으로 직격타를 맞았다. 이에 감독은 개봉 후 5일이 지난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조철현 감독은 "이 영화는 세종대왕이 문자를 만드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 영화입니다. 고뇌와 상처, 번민을 딛고 남은 목숨까지 바꿔가며 백성을 위해 문자를 만들어 낸 그의 애민정신과,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드는 군주로서 위대해져 가는 과정을 극화한 것입니다"라며 "제왕의 권위까지 버리면서 백성을 위해 처절하게 고민했던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를 그리고자 했습니다. 그의 위대함이 어떤 희생을 딛고 나온 것인지, 그렇기에 한글이 얼마나 위대한 업적인지 그리고자 했습니다. 진심을 전달하고자 하는 소통과 노력의 부족으로 이런 점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던 점을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는 31일 텐트폴 영화 '엑시트', '사자'가 개봉, '나랏말싸미'의 운명이 어떻게 될 지 주목된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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