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송)은범아. 편하게 해"
류중일 LG 감독이 트레이드로 새로 합류한 송은범(35)에게 격려의 한마디를 건넸다. 류 감독은 30일 잠실 키움전을 앞두고 송은범과 가볍게 인사를 나눴다.
송은범에게 "우리 팀에 잘 왔다"고 말한 류 감독은 "편하게 하라"고 격려했다. 류 감독은 산전수전을 다 겪은 송은범에게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비록 올해는 평균자책점 5.14로 부진하지만 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동기부여 등으로 송은범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류 감독은 "송은범이 사실 기대된다. 필승조로 가야할 것이다. 아래로 떨어지는 공을 잘 던지는 투수라 땅볼 유도가 많다. 잠실구장에서 더 편하게 던질 것 같다"라면서 "검증된 투수다. 환경이 바뀌면 더 잘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당장 이날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류 감독은 "상황을 봐야겠지만 경기 후반에 나오지 않겠나. 지고 있을 때 쓰는 투수는 아니다"라고 송은범을 중요한 순간에 기용할 수도 있음을 전했다.
[LG 류중일 감독이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될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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