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비록 김민혁이 자리를 비웠지만, KT 위즈에는 김진곤이 있었다. 김진곤이 결승타를 터뜨리며 KT의 2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김진곤은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1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KT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KT는 2연패를 끊고 후반기 첫 승을 올렸다.
KT는 이날 리드오프로 활약해왔던 김민혁이 결장했다. 지난 28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도중 우측 중지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던 탓이다. 이강철 감독은 김민혁이 한화와의 원정 3연전 모두 결장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김민혁을 대신해 리드오프와 좌익수 자리를 채운 야수가 바로 김진곤이었다. ‘대체 리드오프’였지만, 존재감은 대단했다. 3회말 2사 상황서 맞이한 2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린 김진곤은 이어 나온 오태곤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KT가 2-2로 맞선 5회말에 결정적 안타도 만들어냈다. 선두타자 심우준의 3루타로 맞이한 무사 만루 찬스. 김진곤은 워윅 서폴드의 초구를 공략,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김진곤이 올 시즌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작성하는 순간이었다. 더불어 이는 이날의 결승타로 기록됐다.
김진곤은 경기종료 후 “경기 전 (김)민혁이의 부상 상태를 듣고 미리 1번타자를 준비했다. 원래도 경기할 때 떨지 않는 스타일이지만, 오늘은 더 적극적으로 존에 들어오는 공을 노리려고 했다. 요새 팀의 주전선수가 많이 빠졌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메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진곤은 더불어 “팀의 후반기 출발이 안 좋았지만,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고 생각한다. 나부터 집중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1~2군 코칭스태프님들이 자신감을 주신 덕분에 1군에서 공백을 잘 채울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김진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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