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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와 홍현희와 걸그룹 러블리즈의 미주가 열정적인 마라톤을 펼쳤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선 박나래가 홍현희와 미주가 '한강 걷기' 모임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홍현희를 만났다. 홍현희는 스튜디오에도 등장해 함께 영상을 시청했다.
홍현희를 보자마자 박나래는 "언니 결혼하고 몸이 너무 좋아졌다"며 체중 감량 사실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이에 홍현희는 "나 10kg쪘다. 그런데 너도 살이 많이 쪘다"며 맞디스를 했다.
또한 스튜디오 안에서 홍현희는 "2세를 갖고 싶기 때문에 (살을) 뺄 생각을 하고 있다"며 "아름다움의 정의는 아닌데 필요하면 살을 빼는 게 좋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어 홍현의는 남편 제이쓴에게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제이쓴은 받지 않았고, 홍현희는 당황하지 않고 "결혼하면 이게 좋다. 전화를 안 받아도 어차피 집에서 본다"며 여유를 드러냈다.
배드민턴을 치던 중 두 사람은 미주도 함께 만났다. 박나래는 "뷰티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다가 연락을 하고 지내게 됐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세 사람이 모인 목적은 '한강 걷기' 모임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세 사람은 만보기를 찬 상태로 마포구 일대를 걸었다.
어머님들이 가득한 모임 안에서 박나래는 "살을 빼는 데에 효과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어머님들은 "12주 후에 효과가 나타난다"며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서강대교를 지나 광흥창, 이후 양화대교를 목표로 걷던 세 사람은 밤이 될 때까지 쉴 새 없이 걸었다.
세 사람은 만보기 숫자를 측정했고 도중에 실수로 리셋 버튼을 눌렀던 미주가 꼴등이 되었다. 벌칙 미션으로 미주는 스쿼트 30번을 거뜬히 해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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