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외신들이 한국의 ‘호날두 노쇼’ 사건을 계속해서 보도하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호날두에 대한 한국의 팬심이 사라졌다. 그들은 호날두가를 거짓말쟁이라 부르며 사기꾼으로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에서 90분 동안 벤치만 지키다 떠났다.
당초 호날두는 45분 의무 출전 조항이 있었지만,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출전을 거부했다.
결국 화가 난 팬들은 경기장에서 호날두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이름을 연호하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호날두 노쇼에 뿔난 팬들이 집단 소송까지 시도하고 나섰다.
이 매체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호날두의 근육 문제를 이유로 밝혔지만, 한국 팬들은 물질적인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며 “배신감에 분노한 한국 팬들이 유벤투스와 호날두를 사기꾼이라며 맹비난하고 있다”고 주목했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이번 노쇼 사건으로 한국 팬들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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