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에이스' 타일러 윌슨(30)이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떠났다.
윌슨은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과의 시즌 11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문제는 2회에 발생했다. 윌슨은 2회초 무사 1,2루 위기에서 김동엽에 132km 커브를 던졌으나 좌월 3점홈런을 맞고 말았다.
홈런을 맞고도 흔들렸다. 이학주와 김상수에 연속 볼넷을 내주고 또 한번 득점권 위기에 몰린 것. 최일언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했고 윌슨은 몸에 이상을 느낀 듯 교체 사인을 보냈다. LG는 결국 임찬규를 급히 마운드에 올렸다.
LG 관계자는 "윌슨이 오른쪽 등 근육통으로 인해 교체됐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LG 선발 윌슨이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2회초 1사 2루 삼성 김상수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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