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최원태가 패전 위기에 몰렸다.
키움 최원태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했다. 투구수는 94개. 패전 위기다.
최원태는 지난달 27일 고척 NC전서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전반기에 두 차례 휴식기를 가졌고, 후반기와 포스트시즌은 쉼 없이 달린다. 다만, 과거 부상 경력을 감안해 경기당 6이닝-100구 대원칙은 유지된다.
1회 선두타자 김진곤을 투심으로 1루수 땅볼로 잡았다. 오태곤을 투심으로 승부하다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조용호에게 던진 투심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가 되면서 1사 1,2루 위기. 유한준을 슬라이더로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2회 멜 로하스 주니어와 박경수에게 투심을 던지다 연속안타를 맞았다. 박승욱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3루 위기. 안승한에게 투심을 던지다 좌선상 2타점 2루타를 내줬다. 심우준을 투심으로 2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김진곤에게 역서 투심으로 승부하다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오태곤에겐 체인지업을 던지다 1타점 좌전적시타를 허용했다. 조용호를 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최원태는 3회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선상 2루타를 내줬다. 로하스에게도 체인지업을 던졌으나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무사 1,2루서 박경수에게 커브로 우익수 뜬공을 잡아냈다. 박승욱을 투심으로 1루수 땅볼, 안승한도 투심으로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 안정감을 보였다. 공 8개로 마무리했다. 심우준을 투심으로 2루수 땅볼, 김진곤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오태곤을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5회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2루 도루자로 돌려세웠다. 유한준을 투심으로 우익수 뜬공, 로하스를 투심으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최원태는 6회 박경수를 투심으로 3루수 땅볼, 박승욱을 투심으로 2루수 땅볼, 안승한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7회에도 나섰다. 선두타자 심우준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진곤의 희생번트 타구를 잡고 2루에 던졌으나 세이프.
윤영삼이 올라왔다. 무사 1,2루서 3루로 도루하던 심우준을 횡사시켰다. 그러나 1사 2루서 오태곤의 번트 타구를 잡고 1루에 악송구했다. 1점을 더 내줬다. 최원태의 자책점이 4점으로 확정됐다. 초반 제구가 좋지 않았음에도 길게 끌고 왔지만, 결국 패전위기다. 투심 최고 144km까지 나왔다.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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