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에바스 9승·안승한 결승타' KT, 키움 잡고 2연패 탈출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KT가 2연패서 벗어났다.

KT 위즈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7-1로 이겼다. 2연패를 끊었다. 49승53패1무로 6위다. 2위 키움은 2연패했다. 63승42패.

KT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전안타, 박경수의 중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박승욱이 보내기번트에 성공했고, 안승한이 선제 2타점 좌선상 2루타를 쳤다. 2사 후 김진곤이 우선상 1타점 2루타, 오태곤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키움은 5회말 1사 후 김혜성의 볼넷과 2루 도루, 이정후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추격했다. 그러자 KT는 7회초 심우준의 볼넷과 상대 야수선택, 오태곤의 번트안타와 투수 윤영삼의 1루 악송구로 1점을 추가했다. 8회초에는 1사 후 박경수의 우중간 안타, 박승욱의 우중간 1타점 3루타, 장성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갈랐다.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5볼넷 1실점으로 시즌 9승(6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안승한이 결승타 포함 1안타 2타점 1득점, 오태곤이 3안타 1타점, 김진곤이 1안타 1타점 2득점했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6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5안타에 그쳤다.

[쿠에바스(위), 안승한(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KT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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