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LG 에이스 타일러 윌슨이 등 담 증세로 한 차례 쉬어간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윌슨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윌슨은 전날 잠실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5실점을 소화한 뒤 우측 등 근육통을 호소하며 조기 강판됐다. 전날 아이싱 치료로 통증을 가라앉혔지만 더 큰 부상을 막기 위해 휴식을 택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쉬지 않으면 다음 등판 때 다시 통증이 생길 것 같아 로테이션을 한 번만 거르기로 했다. 담 증세는 주사치료, 부황 등 치료법이 다양하다”라고 말했다.
윌슨의 말소로 당장 오는 8일 창원 NC전 선발 자리가 비었다. 류 감독은 “임찬규를 대체 선발로 내보낸다”고 밝혔다. 임찬규가 8일 경기를 책임지고, 윌슨이 14일 잠실 키움전에서 복귀전을 갖는 일정이다.
한편 LG는 윌슨 대신 신인 이상영을 1군에 등록했다. 이상영은 부산고를 나와 2019 LG 2차 1라운드 5순위로 입단한 좌완투수로 퓨처스리그 11경기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5.32를 남겼다. 1군 등록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 감독은 “2군에서 평가가 좋았다. 길게 던지는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했다.
[LG 타일러 윌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