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전 UFC 플라이급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33·미국)이 1경기만 더 이기면 원챔피언십 정상 도전 자격을 얻는다.
존슨은 지난 2일(한국시각) 원챔피언십 플라이급 그랑프리 4강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일본 DEEP 챔피언을 지낸 와다 다쓰미쓰(31·일본)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제압했다.
원챔피언십은 오는 10월 13일 일본 도쿄 국기관에서 100번째 메인대회를 개최한다. 존슨은 대니 킹가드(23·필리핀)와 플라이급 그랑프리 결승전을 치른다.
킹가드는 필리핀 우슈 챔피언 출신이다. 원챔피언십 전적은 9승 1패다. 플라이급 타이틀전 패배 후 6연승의 상승세다.
존슨은 타이틀 11차 방어 성공이라는 UFC 역대 1위 기록의 주인공이다. 플라이급 역대 최강자는 물론, 모든 체급으로 범위를 넓혀도 올타임 베스트 TOP10에 드는 살아있는 종합격투기 전설이다.
3월 31일 원챔피언십 데뷔전 겸 그랑프리 8강 상대는 2016 판크라스 플라이급 토너먼트 우승자 와카마쓰 유야(24)였다. 존슨은 2라운드 2분 40초 만에 길로틴 초크로 승리를 거뒀다. 와카마쓰는 플라이급 세계 50위, 와다는 30위권 선수로 평가된다. 킹가드도 두 선수와 큰 차이는 없는 실력이다.
존슨이 그랑프리를 제패하면 원챔피언십 플라이급 챔피언 아드리아누 모라으스(30·브라질)의 1차 방어전 상대가 된다.
[드미트리우스 존슨. 사진 = 원챔피언십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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