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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디즈니의 '인어공주' 영화 실사판 주인공으로 가수 겸 배우 할리 베일리가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자신의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그는 7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파워 영 할리우드’ 행사에서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나는 부정적 반응에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단지 이 역할이 나보다 더 중요하고 위대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 영화에 참여하게 돼 굉장히 흥분된다”고 전했다.
지난달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 에어리얼 역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찬반 논란이 들끓었다.
일각에서는 흑인 인어공주는 원작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디즈니는 인종은 중요하지 않고, 그의 실력이 중요하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1989년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인어공주 에어리얼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조디 벤슨은 “중요한 것은 이야기”라며 할리 베일리 캐스팅을 옹호했다.
한편,‘덩케르크’의 해리 스타일스가 왕자 에릭 역을 맡아 할리 베일리와 호흡을 맞춘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하비에르 바르뎀은 에어리얼의 아버지 트리튼 왕을 연기한다.
‘시카고’의 롭 마샬 감독은 1989년 원작 애니메이션의 OST 뿐 아니라 새로운 노래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AFP/BB NEWS, 버라이어티 영상 캡처, 로튼토마토,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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