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수비는 가능합니다."
키움 내야수 서건창은 6월21일 부산 롯데전서 왼 무릎 내측인대가 파열된 뒤 1일 잠실 LG전서 돌아왔다. 3~4일 고척 KT전을 시작으로 7일 울산 롯데전서 잇따라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8일 고척 SK전 역시 1번 지명타자.
서건창이 지난주 1군에 돌아올 때만 해도 수비를 무리하게 맡기지 않는다는 기조가 있었다. 장정석 감독은 지난주에 "다음주가 되면 수비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장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지금 수비는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왜 서건창은 지명타자로만 나서는 것일까. 김혜성과 연관이 있다. 장 감독은 "김혜성이 요즘 2루수로 활약이 좋아서 계속 지켜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혜성은 최근 10경기 타율 0.375로 맹활약 중이다. 심지어 최근 3경기는 11타수 6안타.
물론 서건창도 언제든 2루수로 나설 수 있다. 가용인력이 풍부한 건 키움 야수진의 최대 장점이다.
[서건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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