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안병훈(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3라운드서 공동 24위로 도약했다.
안병훈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7370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25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전날보다 23계단 상승한 공동 24위로 도약했다. 짐 퓨릭, J.T. 포스턴(이상 미국) 등 10명의 선수와 같은 순위다. 단독 선두 패트릭 리드(미국)와는 8타 차.
이번 대회는 2018-2019시즌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이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에게 출전 자격이 부여되며 이번 대회를 거친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이 다음 주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챔피언십을 치른다.
이번 시즌 신인왕을 노리는 임성재(CJ대한통운)는 5오버파의 부진 속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51위로 하락했다. 김시우는(CJ대한통운) 역시 5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4오버파 단독 85위로 내려앉았다.
선두권 경쟁은 치열하다. 리드가 14언더파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아브라함 앤서(멕시코)가 13언더파,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존 람(스페인)이 12언더파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페덱스컵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5언더파 공동 35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0언더파 공동 8위다.
[안병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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