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통산 100승 달성의 기쁨을 이어간다. LG 좌완투수 차우찬(32)이 선두 SK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고 통산 101번째 승리를 바라본다.
차우찬은 1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차우찬은 LG가 4-2로 앞선 8회초에 교체돼 시즌 9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오게 됐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2회초 정의윤의 중전 안타에 이어 김강민의 타구가 차우찬의 오른 무릎을 강타하면서 내야 안타로 이어졌다. 차우찬은 투구를 이어갔고 나주환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한 뒤 김성현에 우전 적시타를 맞아 0-2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LG는 2회말 김민성의 좌중월 2점홈런으로 2-2 동점을 이뤘고 차우찬의 투구도 신바람을 내기 시작했다. 3회초 공 9개로 간단하게 삼자범퇴 처리한 차우찬은 4회초 김강민, 6회초 이재원에 2루타 한방씩 맞았지만 역시 실점하지 않았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나주환과 최항을 삼진으로 잡는 등 또 한번의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투구수 109개를 기록한 차우찬의 임무는 거기까지였다. LG는 8회초 진해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차우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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