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두산 외국인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최근 11연승으로 단숨에 18승 고지에 올라섰다.
두산 베어스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2-7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원정 3연패서 탈출하며 2위 키움을 1경기 차로 추격했다. 시즌 64승 45패.
린드블럼은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8번째 승리를 따냈다. 최근 11연승, 키움전 3연승, 고척 4연승, 원정 7연승의 상승세 속 해낸 결과였다. 2회와 6회 각각 서건창, 박병호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을 뿐 큰 위기 없이 시즌 17번째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다.
린드블럼은 경기 후 “오늘 같은 날은 심리적으로 편하지만 한편으로는 빨리 끝내고 싶어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한다”며 “제구가 썩 좋지 않았는데 6회까지 던질 수 있어 만족한다. 야수들이 공수에서 너무 큰 도움을 줬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조쉬 린드블럼.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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