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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핑클 이진이 첫 주연 드라마를 촬영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1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는 울진 구산 해변에서 하루를 보낸 핑클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국 뉴욕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던 이진은 "일은 하고 싶지 않았다. 마지막에 했던 작품이 내 인생에서 정말 많이 힘들었다. 주인공을 처음 해봤다. 그 때부터 매일 촬영하고 돌아와서 울었다"라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작품도 잘 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이진은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일일드라마니까 당연히 몸은 힘들었다. 또 주인공에 대한 부담감이 엄청 크다. 그게 몇 개월 동안 계속 반복되니까 차에 있으면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것만 봐도 부러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핑클 때보다 더 힘들었다. 부담감도 너무 커서 힘들었다. 그래서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남편도 만났고. 힘들어서 쉬고 싶었는데 TV를 보고 있으면 또 좋은 기억만 나더라. 참 희한하다"라고 마음을 털어놨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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