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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영국 현지 언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는 손흥민 같은 유형의 공격수가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13일(한국시각) 맨유와 첼시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리뷰와 함께 맨유 측면 공격수 다니엘 제임스의 득점 장면을 조명했다. 다니엘 제임스는 지난 12일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후반 41분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려 4-0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맨유의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해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다니엘 제임스는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맨유 데뷔골을 터트렸다.
텔레그라프는 '제임스의 30야드 질주는 포그바가 패스를 할 수 있게 해줬다'며 '팀 동료들로부터 플래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제임스는 장점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맨유는 트라오레가 아닌 손흥민 타입의 선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제임스는 스피드를 갖췄지만 장점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제임스 임대를 추진했던 예보일 타운의 대런 웨이 감독은 제임스에 대해 '운전자가 없는 스피드보트'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제임스는 첼시전에서 스피드를 활용한 침투와 함께 간결한 플레이로 골을 터트린 가운데 영국 현지 언론은 제임스의 활약을 손흥민의 플레이와 연관짓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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