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 와이번스 문승원이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8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문승원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문승원은 7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자책)을 기록했다.
문승원은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1회초 김상수(유격수 땅볼)-구자욱(삼진)의 출루를 저지한 후 김헌곤에게 안타를 맞아 놓인 2사 1루. 문승원은 다린 러프의 3루수 땅볼을 유도, 1회초를 마쳤다.
2회초에도 비슷한 형국이었다. 문승원은 이원석(좌익수 플라이)-김동엽(유격수 땅볼)을 상대로 손쉽게 아웃카운트 2개를 따냈다. 문승원은 박계범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2사 1루서 강민호를 투수 땅볼 처리했다.
3회초 박해민(삼진)-김상수(중견수 플라이)-구자욱(1루수 플라이)을 상대로 첫 삼자범퇴를 만든 문승원은 4회초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문승원은 선두타자 김헌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러프의 6-4-3 병살타를 유도하며 삼성에 찬물을 끼얹었다. 문승원은 이어 이원석을 3루수 땅볼로 막았다.
문승원은 SK가 4-0으로 달아난 5회초에 첫 실점을 범했다. 김동엽(우익수 플라이)-박계범(1루수 파울플라이)의 출루를 저지했지만, 2사 상황서 강민호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것. 문승원은 2사 상황서 박해민을 헛스윙 삼진 처리, 추가실점은 피했다.
6회초에도 좋은 투구가 펼쳐졌다. 문승원은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구자욱의 4-6-3 병살타를 유도했다. 이어 김헌곤은 3루수 땅볼로 막았다. 문승원은 이어 7회초 러프(중견수 플라이)-이원석(우익수 플라이)-김동엽(삼진)을 삼자범퇴 처리했다. 선발투수로서 제몫을 한 문승원은 4-1 스코어가 계속된 8회초 마운드를 김태훈에게 넘겨줬다.
한편, 문승원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 7승 5패 평균 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문승원은 13일 삼성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 8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문승원.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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