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문승원의 호투가 돋보인 경기였다. 염경엽 감독 역시 문승원의 투구 내용에 만족감을 표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1위 SK는 2연패 위기서 벗어났고, 시즌 전적은 73승 37패 1무가 됐다.
선발 등판한 문승원이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문승원은 5회초 강민호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이는 유일한 실점이었다. 문승원은 삼성의 병살타를 2개 유도하는 등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고, 7이닝 1실점 호투로 SK의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한동민이 빛났다. 한동민은 2타수 1안타 1볼넷 1몸에 맞는 볼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SK 타선을 이끌었다. 한동민은 또한 통산 100홈런까지 단 1홈런 남겨두게 됐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종료 후 “문승원이 좋은 투구로 8승을 달성한 것을 축하한다. 하재훈이 경기를 잘 마무리하면서 29세이브로 데뷔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우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KBO리그 공식 기록은 아니다). 한동민이 오랜만에 홈런과 2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타격 밸런스를 찾아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어 “무더운 날씨에 평인인데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K는 오는 14일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2연승을 노린다. 삼성의 선발투수는 백정현이다.
[염경엽 감독.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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