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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알렉시스 산체스가 훈련 도중 13살 나이 차가 나는 메이슨 그린우드의 거친 태클에 화가 났다.
영국 매체 더선은 14일(한국시간) “산체스가 코파 아메리카에서 다친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왔다. 하지만 훈련 도중 그린우드의 태클에 분노했고 말 다툼까지 했다”고 전했다.
산체스는 코파 아메리카에 칠레 대표로 출전했다가 햄스트링을 다쳐 맨유 프리시즌을 소화하지 못햇다.
이후 재활과 치료에 집중한 산체스는 최근 맨유 선수단 훈련에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부상 후 첫 훈련에서 2001년생 그린우드의 태클에 화가 난 산체스는 심한 말다툼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트라우마로 인해 신경이 예민해졌기 때문이다.
산체스는 지난 2018년 1월 아스날을 떠나 맨유로 입단했다. 등번호 7번과 주급 7억원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실패작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 여름 행보가 중요하다. 이탈리아 명문 AS로마가 산체스 임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주급 문제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일단 산체스를 한 시즌 더 믿어본다는 계획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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