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벌새' 김보라 감독이 영화이 배경이 되는 1994년과 2019년 현재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벌새'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박지후, 김새벽과 김보라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보라 감독은 극 안에서 등장하는 성수대교 붕괴 사건, 그리고 중학생 아이들을 느린 화면으로 따뜻하게 비추는 모습 등에서 2014년 세월호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보라 감독은 "시나리오를 다 쓰고 세월호 사건이 터졌을 때 기시감을 느꼈다. 1994년과 2019년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우리가 더디게 아무 것도 안 변하는것 같지만 결국 조금씩 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1994년의 은희의 가족과 학교의 분위기는 여전해서 공감을 해주는 것 같아서 기쁘지만, 과거의 자장 속에 머물러 있는 것 같아서 나부터라도 일상 안에서 어떤 것을 할 수 있을지 변화를 소망한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전세계 25관왕을 수상한 '벌새'는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이자 2019년 모든 게 궁금한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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