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타선이 폭발하며 완승을 따냈다.
롯데 자이언츠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서 11-5로 완승했다. 42승66패2무로 9위를 유지했다. 최하위 한화는 41승70패.
롯데가 2회말에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이대호가 우선상 안타를 쳤다. 1사 후 민병헌이 좌중월 선제 투런포를 쳤다. 3회말에는 강로한의 우중간 안타와 2사 후 전준우의 1타점 좌선상 적시타로 달아났다.
한화는 4회초 선두타자 제라드 호잉이 번트안타를 쳤다. 이성열의 야수선택에 의한 출루, 김태균의 좌전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송광민이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상대 폭투와 장진혁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 최재훈의 1타점 내야안타로 추격한 뒤 김민하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4회말 선두타자 이대호의 좌월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다. 민병헌과 채태인의 연속 중전안타, 강로한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고승민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다시 앞서갔다. 계속해서 손아섭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렸다.
한화는 5회초 호잉의 몸에 맞는 볼과 김태균의 좌중간 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잡은 뒤 장진혁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롯데는 5회말 이대호, 제이콥 윌슨의 연속안타와 나종덕의 좌월 스리런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4이닝 9피안타 4탈삼진 1볼넷 4실점했다. 타선에선 이대호가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3득점, 민병헌도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2득점, 윌슨과 전준우도 2안타를 쳤다. 손아섭과 나종덕은 3타점을 올렸다.
한화 선발투수 장민재는 3⅔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5명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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