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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의성이 홍콩 시위를 향한 관심을 호소했다.
김의성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콩 시위 장면이 담긴 사진과 함께 "#freehongkong. 지금 홍콩은 마치 80년 광주를 연상하게 한다"라고 글을 적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는 않다. sns를 통해서라도 우리가 지켜보고 있고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홍콩 사람들에게 알리자. 여러분의 해시태그 한 개가 저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라고 적으며 "#freehongkong #prayforhongkong #westandwithHK"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앞서도 김의성은 15일 인스타그램에 "We are watching You, praying for You. #freehongkong #prayforhongkong"라는 글을 올리며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뜻을 내비쳤던 바.
그러나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글에 찾아와 "하나의 중국", "홍콩 시위 진압을 응원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에 김의성은 중국의 '천안문 사태'(톈안먼 사건) 사진을 게재하며서 "Ok. Tell me about this"라고 대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최근 홍콩에서는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송환법은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도 범죄인을 보낼 수 있는 법안으로, 중국 본토, 마카오, 대만 등이 포함돼있다.
홍콩 시민들은 이 법안이 홍콩의 반중 인사나 인권운동가 등을 본토로 송환하는 데 악용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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