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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레벨업’ 신정윤이 조이버스터의 '내부 스파이'로 밝혀지며 마지막까지 존재감을 입증했다.
드라맥스·MBN 수목드라마 '레벨업'(연출 김상우/극본 김동규/제작 iHQ)은 회생율 100%의 구조조정 전문가와 게임 덕후가 부도난 게임 회사를 살릴 신작 출시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신정윤은 게임회사 '조이버스터'에 입성한 구조조정 전문기업 유성 CRC 직원 송주임으로 활약했다.
극 중 안단테(성훈 분), 박실장(데니안 분)과의 유쾌한 오피스 케미와 더불어 한철(차선우 분)의 든든한 사수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온 신정윤은 마지막 회까지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종횡무진 했다. 사회생활의 리얼리티를 유쾌하게 담아내며 활약했던 송주임이 마지막회에서 조이버스터의 신작 게임을 악성코드에 감염시킨 범인으로 밝혀지며 큰 충격을 안긴 것. 더불어 한철의 든든한 사수였던 송주임이 입막음을 위해 한철을 감금한 정황까지 드러나며 극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앞서 유쾌하고 똑부러진 현실 직장인 연기로 씬스틸러로서 제 몫을 다해낸 신정윤은 극 후반부 반전 면모를 드러내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넥바이퍼 제안을 받고 내부 스파이가 되기까지 교차했던 갈등, 초조한 감정들과 더불어 범인임을 끝까지 발뺌하던 뻔뻔한 얼굴까지 리얼하게 표현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물론 극 말미, ‘사죄의 눈물'을 흘리며 캐릭터의 절망적인 심정을 시청자에게 와닿게 하며 완벽히 극으로 몰입하게 했다.
이렇듯 '레벨업'을 통해 인상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신정윤은 “사람 냄새나는 현장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같이 작업했던 모든 스텝 분들과 배우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지금까지 레벨업을 시청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뜻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드라맥스·MBN 수목드라마 '레벨업'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빛낸 신정윤의 차기작에 눈길이 쏠린다.
[사진=MBN '레벨업']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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