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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데뷔 후 처음으로 장기 휴식기를 가지게 된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근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 공식 팬커뮤니에 '방탄소년 공식 휴가 알림'이라는 공지문을 게재했다.
빅히트 측은 "이번 장기 휴가는 데뷔 이후 쉼 없이 달려온 방탄소년단이 뮤지션으로, 그리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짧지만 평범한 20대 청년으로 일상의 삶을 즐길 시간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방탄소년단과 마주치더라도 멤버들이 온전히 개인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배려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뜻밖의 행보를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멤버 뷔는 15일 공식 위버스에 "날 심슨으로 만들어달라. 내 자화상이 보고싶다"며 팬들에게 그림을 그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는 다양한 그림들을 위버스에 올렸고, '심슨'이란 단어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멤버 지민은 지난 12일과 14일 두 차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지민은 "노래도 부르고 연습도 하고 돌아다니다가 냉장고 문을 열어 보면 하루가 간다"며 "뭘 해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준이 형과 나는 휴가가 길어지면 유독 힘들어했다"며 "그냥 쉬고 있으면 시간을 날린 듯한 기분이 든다"고 덧붙였다.
멤버 진 또한 워커홀릭의 모습을 보였다. 진은 14일 위버스에 "콘서트 늘려 달라고 건의해보겠다. 안 될 것 같지만"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지민도 "형 빨리 얘기하러 가세요"라고 댓글을 남기며 팬들을 웃음짓게 했다.
또한 멤버 RM은 현재 한 멤버의 솔로곡 가사 작업에 임하는 중이라고 알려졌으며, 방탄소년단 멤버들 모두 SNS를 통해 꾸준한 소통을 멈추지 않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V라이브·위버스 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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