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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유명 BJ꽃자의 과거 불법 성매매 사실이 폭로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불법 업소'에 관한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버들에 대한 제재를 요구하는 청원이 등장했다.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불법적인 성매매, 불법적인 업소로 유튜버들이 유튜버에 썰같은걸 풀면서 수익을 창출하는걸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불법적인 성매매, 불법적인 업소로 유튜버들이 썰같은걸 풀면서 수익을 창출하는걸 막아달라"며 "꽃자, XXX 등의 트랜스젠더들을 막아주시길 바란다"고 특정 유튜버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들은)불법적인 일로 썰을 풀며 팬들이 지지해줌으로써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돈자랑을 한다. 10대들이 보기에 적합하지 않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작성자는 "열심히 공부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저런 불법적인 일을 하고, 큰 돈을 벌고, 명품 자랑하는 걸 보면 일할 맛도 떨어지고 왜 이러고 살아야되나 생각이 든다"며 심경을 털어놓았다.
16일 오후 3시 20분 기준 해당 청원 글의 수는 1,175명을 돌파했다.
앞서 14일 정배우는 "꽃자 님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불법 성매매를 해왔다. 2016년 11월경 한 성매매 커뮤니티 사이트에 꽃자가 자신의 신상정보를 담은 글, 사진을 게재한 적이 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꽃자는 "이거에 대해 형사 처벌을 받는다면 받을 거다. 그게 맞다. 내가 앞서 거짓말을 한 것이 맞다. 내가 지켜야할 것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해당 사실을 시인했다.
[사진 = 꽃자 인스타그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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