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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리턴즈') 측이 정윤정 PD의 일문일답을 16일 공개했다.
'선을 넘는 녀석들'은 앞선 시즌을 통해 딱딱하고 어렵게만 생각했던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며, 기존 예능과는 차별화된 재미와 유익함을 선사한 바 있다.
◆ 이전 시즌과 어떤 점이 달라졌나.
"'선녀들-한반도 편'이 시청자들의 호평과 함께 종영된 후 아직 못다 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아쉬움을 느꼈다. 한반도 편 6회에 담지 못한 '우리'의 이야기를 좀 더 깊이 있게, 다양하게 얘기해본다는 것이 '선녀들-리턴즈'의 기획의도이다. 동서남북 선을 찾아갔던 여정에서 이제는 시간의 선을 넘어 바로 우리 옆에 있는 몰랐던 장소, 더 많은 시대의 이야기를 할 계획이다. 경복궁, 경주 등 누구나 한 번쯤 가봤을 만한 장소들을 새롭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 기존 출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기존 출연자들의 케미가 좋아서 한반도 편을 함께 했던 전현무, 설민석, 유병재 씨 등 거의 모든 출연자가 탐사를 같이하게 됐다. (시즌2를 함께 했던) 문근영 씨의 경우 드라마 촬영으로 함께 하지 못했지만 언제든지 함께하길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새롭게 김종민 씨가 함께 하게 됐는데, 평소 역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대단한 멤버라 기대가 컸고, 기대에 걸맞게 맹활약을 해주고 있다. 또 장소와 주제에 걸맞은 많은 스페셜 게스트들이 활약할 예정이기도 하다."
◆ '선녀들-리턴즈'까지 지속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
"시청자들의 호평과 출연자들의 열정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시즌을 거듭하고 있는 우리 프로그램의 특징이 항상 시즌 막바지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끝난다는 점이다.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학부모 시청자분들의 추천글을 볼 때마다 더 열심히 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 타사 프로그램과의 경쟁 부담감은 없는가.
"시즌제 프로그램으로서는 드물게 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데, 항상 다른 시간대 편성이 되었고, 항상 힘든 시간대였다. 힘들지 않은 시간대는 없는 것 같다. 경쟁 프로그램 시청자를 끌어오거나 경쟁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하던 대로 부지런히 '발로 터는 역사 여행'을 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면 될 거 같다."
18일 밤 9시 5분 첫 방송.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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