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2회부터는 시즌 최고의 투구였다."
키움 최원태는 15일 고척 NC전서 6⅔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3실점했다. 노 디시전이었으나 지난 2경기 연속 좋지 않던 흐름을 끊었다. 더구나 2회부터는 사실상 NC 타선을 압도했다. 1회에 2루타 두 방, 3루타 한 방으로 3실점했으나 2회부터 7회까지 산발 4피안타로 잠재웠다.
1회에는 주무기 투심패스트볼이 말을 듣지 않았다. 장정석 감독은 16일 고척 NC전을 앞두고 "투심이 가운데로 계속 몰렸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나 2회부터 커브, 체인지업 등을 곁들이며 좋은 페이스를 찾았다.
장 감독은 "2회부터는 올 시즌 최고의 투구였다. 1회에 공이 몰리면서 난타를 당했지만, 2회부터 좋았다. 최원태는 초반에 실점해도 쭉 가는 스타일이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으나 퀄리티스타트를 해낸 것 아닌가. 잘 해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원태는 2회 1사 1루서 박민우의 타구에 다리를 맞고 잠시 쓰러졌다. 그러나 큰 이상은 없었다. 장 감독은 "경기 후 체크를 했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최원태는 21경기서 7승5패 평균자책점 4.28.
[최원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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