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둘이 뒤에 있으면 든든하겠죠"
주말만 잘 버티면 환상의 필승조를 가동할 수 있을지 모른다. LG는 신인왕 후보인 정우영이 어깨 부상으로 잠시 공백을 보이는 중이다. 셋업맨 역할을 한 정우영의 공백으로 우려가 따랐으나 한화와의 트레이드로 영입한 송은범이 그 공백을 메우고 있다.
만약 정우영까지 돌아온다면, LG의 불펜진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 분명하다. 송은범, 정우영, 고우석까지 이어지는 승리조 라인은 어느 팀에 견줘도 손색이 없다. 정우영은 오는 20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정우영은 당초 계획한대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류중일 LG 감독은 "어제(15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가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경기가 취소됐다. 그래서 게임 형식으로 훈련을 했다. 내일 2군 경기에도 나갈 예정"이라면서 "(정)우영이가 돌아오면 한결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 감독은 "어떤 피칭을 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필승조에 있던 선수다. (송)은범이와 둘이 뒤에 있으면 든든할 것"이라면서 "우영이는 내년에 볼 스피드가 더 올라올 것 같다. 시즌 초반에는 140km 초반대였지만 지금은 중후반대로 올라왔다. 몸이 부드러워서 관리만 잘 하면 스피드가 더 나올 것 같다"는 기대감까지 덧붙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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