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회에 와르르' 요키시, 한화전 5이닝 7자책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요키시가 2경기 연속 1회에 대량실점하며 힘겹게 투구했다.

키움 에릭 요키시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10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시즌 7패(9승) 위기.

요키시는 11일 고척 두산전서 2이닝 8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8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근래 가장 좋지 않은 내용이었다. 1회에만 6점을 내줬다. 그러나 장정석 감독은 야수들의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며 요키시를 감쌌다.

2경기 연속 좋지 않았다. 이날은 수비와 무관할 정도로 최악의 출발을 했다. 1회초 정은원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선상 3루타를 맞았다. 오선진에게 초구 투심을 던져 2루수 땅볼을 유도했으나 김혜성이 포구 실책을 범했다.

이후 송광민을 7구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그러나 제라드 호잉에게 커브를 던지다 우선상 2루타를 맞았고, 김태균에게 투심을 던지다 2타점 좌전적시타를 허용했다. 정근우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고, 최재훈에게도 체인지업을 던졌으나 좌월 스리런포를 내줬다. 장진혁에게 투심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김민하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정은원 타석에서 장진혁을 2루 도루자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11일 두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1회 6실점.

2회에 안정감을 찾았다. 정은원을 투심으로 중견수 뜬공, 오선진을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 송광민을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호잉을 투심으로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김태균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정근우를 체인지업으로 3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더블플레이는 실패했다. 정근우의 2루 도루 타이밍을 빼앗았으나 1루수의 송구가 좋지 않아 2루에서 세이프. 최재훈을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장진혁을 슬라이더로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김민하를 체인지업으로 3루수 땅볼, 정은원을 투심으로 1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5회에 다시 흔들렸다. 오선진을 초구 투심으로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송광민에게 1S서 2구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호잉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나 김태균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월 2루타를 내줬다. 정근우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4-8로 뒤진 6회초 시작과 함께 양현으로 교체됐다.

[요키시. 사진 = 고척돔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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