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결장-정우영 제외' 프라이부르크, 마인츠 3-0 완파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라이부르크가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코리안 듀오’ 권창훈과 정우영은 모두 결장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7일(한국시간) 독일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펼쳐진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 개막전에서 마인츠에 3-0으로 승리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 중인 권창훈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이 불발되면서 데뷔전을 다음 경기를 미뤘다.

정우영은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정확한 결장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부상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마인츠에 둥지를 튼 지동원도 부상으로 결장했다.

득점 없이 전반전이 끝난 가운데, 팽팽한 균형은 후반 막판에 깨졌다.

프라이부르크는 막판 10분 사이 3골을 몰아쳤다. 후반 36분 마인츠 수비 실수를 틈타 횔러가 서제골을 터트렸다.

기세가 오른 프라이부르크는 2분 뒤 슈미트가 추가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41분에는 발트슈미트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3-0 대승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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