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경기를 이겨야 분위기가 산다."
롯데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공필성 감독대행 체제로 정비했다. 공 감독대행 부임 직후 4연패에 빠졌으나 곧바로 4연승으로 만회했다. 이후 승패를 반복하다 16일 부산 롯데전(1-2)을 시작으로 17~18일 잠실 두산전(2-9, 3-11)서 3연패를 안았다.
롯데는 리빌딩이 필요하다. 그러나 공필성 감독대행은 인위적인 리빌딩에 선을 그었다. 일단 베테랑들을 중용해 덕아웃 분위기를 살리고, 자연스럽게 신구조화를 추구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에는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 모두 침체됐다.
어쨌든 경기를 이겨 분위기를 바꾸는 게 중요하다는 게 공 감독대행 입장이다. 공 감독대행은 20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경기를 이겨야 분위기가 산다"라고 말했다. 패배가 쌓이면 분위기가 좋아질 수 없다.
최근 3연패 과정에서 합계 6득점에 그쳤다. 공 감독대행은 "타선이 침체되니 원 사이드로 지는 경기들이 나왔다. 홈런이나 점수가 나와야 팀 분위기가 올라간다. 원 사이드로 경기를 최소화할 수 있게 코치들과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필성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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