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15승이 눈 앞에 다가왔다.
SK 김광현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93개.
김광현은 올 시즌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좋은 페이스다. 이날 전까지 14승에 평균자책점은 2010년 2.37, 2008년 2.39 이후 가장 좋은 2.44였다. 2015년 이후 4년만에 시즌 150이닝을 돌파했다.
1회가 고비였다. 김동한을 초구 중견수 뜬공, 조홍석을 포심으로 1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그러나 전준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졌고, 이대호에게 포심을 던져 2루를 맞고 외야로 굴절되는 안타를 허용했다. 제이콥 윌슨이 슬라이더에 속지 않으면서 볼넷. 그러나 2사 만루서 민병헌을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2회부터 순항했다. 한동희를 포심으로 유격수 땅볼, 안중열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강로한을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3회 김동한에게 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조홍석을 커브로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야수선택으로 출루한 조홍석에게 2루 도루를 내줬다. 전준우에겐 볼넷 허용. 그러나 이대호를 초구 포심으로 3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4회 윌슨을 포심으로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요리한 뒤 민병헌을 포심으로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한동희도 포심으로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안중열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강로한을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 김동한을 슬라이더로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돌려세웠다.
김광현은 6회 조홍석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전준우를 포심으로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대호에게 투심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윌슨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4-0으로 앞선 7회초 서진용으로 교체됐다.
이날 승리투수가 되? 2010년 이후 무려 9년만에 15승을 돌파한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인천=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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