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선두 SK가 김광현과 최정의 투타 맹활약을 앞세워 최하위 롯데를 제물로 3연패서 벗어났다.
SK 와이번스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5-0으로 이겼다. 3연패를 끊었다. 75승40패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최하위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42승70패2무.
SK는 김광현의 호투 속에 손쉽게 주도권을 잡았다. 1회말 1사 후 한동민의 우전안타에 이어 최정이 롯데 오프너 브룩 다익손에게 볼카운트 2B2S서 6구 147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15m 중월 투런포를 쳤다. 시즌 23호 홈런. 통산 329호로 이범호와 함께 역대 공동 5위.
SK는 3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한동민이 롯데 유격수 강로한의 몸을 맞고 외야로 흐르는 안타를 쳤다. 후속 최정의 좌선상 2루타로 2,3루 기회를 잡았다. 이재원이 2타점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7회말에는 노수광의 좌선상 2루타, 한동민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최정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SK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5승(3패)을 따냈다. 2010년(17승) 이후 9년만이다. 또한, 2015년(176⅔이닝) 이후 4년만에 시즌 150이닝을 돌파했다. 타선에선 최정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했다.
롯데 선발투수 브룩 다익손은 2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3안타에 그쳤다.
[최정(위), 김광현(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