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김, 오늘(23일) 싱글 'WHERE’S MY MONEY' 공개…'새로운 변신'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가수 샘김의 새로운 음악적 변신이 시작됐다.

샘김이 23일 발표하는 새싱글 '웨얼스 마이 머니('WHERE'S MY MONEY')'는 감각적인 샘김의 일렉트로닉 기타 사운드가 곡의 전체적인 에너지를 지배하는 가운데, 빈티지한 알앤비 감성을 가미해 듣는 재미를 높였다.

'웨얼스 마이 머니'에서 샘김은 확 달라진 음악적 어법에 새로운 메시지를 담았다. 미래에 대한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혼돈의 20대, 약속이나 한 듯 돈과 같은 세속적인 욕망을 좇지만 그 안에서 겪는 왠지 모를 허무함에 대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펼친다.

무엇도 확실하지 않은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에게 돈보다 확실한 반대급부를 약속하는 가치가 또 있을까 싶지만, 돈만이 답이 아니라는 사랑, 사람, 진심, 그 무엇도 대신하지 못하는 공허함에 대한 물음을 파워풀한 일렉 사운드와 캐치한 멜로디에 함께 풀어냈다. 그 불확실성을 함의하는 듯한 변화무쌍한 베이스라인, 멜로디, 챈팅이 강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

샘김과 153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NIve(니브)가 함께 작사, 작곡했으며 153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줌바스 뮤직 그룹(Joombas Music Group)의 총괄 프로듀서 신혁과 MRey도 샘김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작업에 참여해 곡의 퀄리티를 끌어올렸다.

한편, 이번 '웨얼스 마이 머니'뮤직비디오는 지난해 10월에 발매된 정규 1집 음반 '선 앤드 문(Sun And Moon)'의 뮤직필름을 시작으로 깊은 통찰을 통해 샘김의 비주얼 맵을 그려 온 ;SEGAJI VIDEO(새가지 비디오);의 이인훈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강렬한 일렉 기타 사운드를 타고 유려하게 흐르는 연주 장면이나 노래의 박자를 갖고 노는 듯이 완벽한 리듬감이 돋보이는 컷들로 음악과 하나 된 비주얼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반항기 어린 눈빛으로 세상을 향해 포효하는 샘김의 과감한 변신이 명확한 콘트라스트로 입체감을 더한 감각적인 장면, 숨겨진 디테일의 상징과 더해지면서 곡의 콘셉트를 적확하게 보여줬다.

매 음반마다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성장을 거듭해 온 샘김인 만큼 이번 싱글에 거는 기대 역시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웨얼스 마이 머니'는 23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안테나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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