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끝내 일본에 역전패를 당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1-3(25-22, 23-25, 24-26, 26-28)으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김연경, 양효진, 이재영, 김희진, 김수지, 염혜선, 오지영 등 베스트 멤버가 총출동했으나 2진급으로 구성된 일본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양팀은 한 세트씩 나눠가진 뒤 3세트를 맞았다. 한국은 3세트 중반 이재영의 공격 득점 등으로 16-13 리드를 했지만 이내 16-16 동점을 내줬고 겨우겨우 듀스 승부를 이끌었으나 24-25에서 김희진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국은 4세트에서도 21-17로 리드하다 21-21 동점을 내준 뒤 또 한번 듀스 접전을 펼쳤지만 26-26에서 내리 2점을 내줘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3~4위전은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중국과 태국의 준결승전 패자와 만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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