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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한국의 빠른 공수전환에 어려움을 겪었다."
앙골라가 27일 한국과의 인천 4개국 국제농구대회 최종전서 15점차로 완패했다. 3쿼터 중반까지 대등한 승부를 했으나 한국의 다양한 공격루트를 막지 못했다. 또한 한국의 2-3 지역방어에도 고전하며 3패로 대회를 마쳤다.
앙골라 윌리엄 브라이언트 감독은 "전반적으로 지쳤다. 행운의 슛도 없었다. 체력적으로 좋지 않아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라건아가 오늘 경기서 가장 잘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다. 공격전환이 빨라서 수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앙골라는 31일 개막하는 2019 FIBA 중국남자농구월드컵서 세르비아, 이탈리아 등과 한 조에 속했다. 앙골라 감독은 "우리만의 스타일을 갖고 있는데, 체력관리가 부족했다. 시간을 좀 더 가지면서 더 좋은 농구를 보여줄 수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전 준비에 대해 앙골라 감독은 "한국의 강점은 빠른 공수전환이다. 적응을 잘해야 한다. 라건아 활약을 예상했다. 그에 대비해 연습했는데 막지 못했다. 체력이 떨어져 많은 점수를 내줬다"라고 밝혔다.
[앙골라 감독.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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