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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강남(32)-이상화(30) 커플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29일 마켓뉴스는 강남-이상화 커플이 10월 서울 모처에서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고 단독 보도했다.
20여 분 만에 양 측 소속사에서 공식 입장을 내놨다. 두 사람이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는 것.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본부이엔티 측은 "강남, 이상화 씨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결혼식은 오는 10월 12일(토)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남-이상화 커플은 지난 3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당시 본부이엔티는 측은 "양측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최근 5~6개월 전부터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상화는 소속사를 통해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 앞으로 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열애를 인정한지 4일 만에 불거진 결혼설에 대해서는 "본인은 물론, 강남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의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결혼설을 일축하기도.
이후 두 사람은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며 사랑을 이어왔다.
강남은 지난 5월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이상화를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 만나게 됐다. 이상화가 스타라 어깨가 올라가 있을 줄 알았는데 겸손하고, 사람들에게 잘하는 모습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또 "정글 다녀오고 나서 모임이 생겼다. 그 이후 자주 만나며 호감이 생겼다. 단체 채팅방에 알려진 사람은 나와 이상화였고 나머지는 제작진이었다. 이상화가 카드를 잃어버렸는데 바쁜 제작진을 대신해 1대1 대화를 하게 됐다"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6월 출연했던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도 강남은 "너무 행복하면 어떻게 해야 하냐"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8월 출연했던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다이어트 비법을 궁금해하자 이상화를 언급, "운동을 너무 빡세게 하시더라구요"라며 데이트 시작과 끝에 달리기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모은 바 있다.
강남은 일본 국적을 포기, 한국으로의 귀화를 결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마이데일리에 "강남이 필요한 자료를 준비해서 이달 중 귀화 신청 접수를 할 계획"이라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2년 정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강남이 결혼을 준비 중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하 강남-이상화 결혼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본부이엔티 입니다.
금일 강남, 이상화 씨와 관련된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강남, 이상화 씨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오는 10월 12일(토)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 입니다.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강남, 이상화 씨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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