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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13승에 재도전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30일 오전 10시 20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애리조나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다저스와 애리조나는 선발로 각각 류현진과 켈리를 예고했다.
류현진은 지난 2경기에서 부진했다. 18일 애틀랜타전에서는 5⅔이닝 2피홈런 4실점, 24일 양키스전에서는 4⅓이닝 3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로 인해 류현진은 시즌 12승 4패를 기록했고 1점대였던 평균자책점은 2.00으로 치솟았다.
경기 후 류현진은 "홈런 맞은 것을 보면 실투로 몰린 공이었다. 그런 부분이 지난 2경기에서 있었다. 코너워크가 잘 안됐다. 제구가 좋으면 장타가 안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제구가 좋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다짐했다.
MBC스포츠플러스 김선우 해설위원은 선수단에게 믿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후반기로 가면서 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날씨도 덥다. 또한 시즌 끝으로 가면서 홈런을 허용하는 것은 팀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다. 다음 경기에서 이를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애리조나는 류현진의 상대로 켈리를 내세운다. 켈리는 4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SK 와이번스의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다. 올 시즌 애리조나에 입단한 켈리는 9승 13패 평균자책점 4.86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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