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계절' 이덕희, 이상숙·최정우 대화 듣고 충격… 최성재 친자 아닌 사실 알았다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태양의 계절' 이덕희가 이상숙 최정우의 대화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29일 저녁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연출 김원용 극본 이은주)에서는 임미란(이상숙)과 최태준(최정우)의 대화를 듣고 충격에 빠진 장정희(이덕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태준은 임미란에게 "광일이가 남이야? 광일이 당신이 배 아파서 낳은 당신 아들이야. 제발 당신 아들 인생도 좀 생각해"라고 말했다. 장정희는 이 모든 대화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임미란은 "애초에 천벌받을 짓 하는 게 아니었다"고 입을 열었다. 최태준은 "그놈의 옛날 이야기. 이제 와서 지나간 이야기를 꺼내서 뭘 하는 거냐"고 물었다. 임미란은 "무서워서 그런다. 원망한다"고 답했다.

최태준은 "당신이랑 결혼하겠다고 한 적 단 한 번도 없었어. 사장님 딸하고 결혼하겠다는 날 임신을 빌미로 협박까지 한 건 당신 아니냐"고 했다. 임미란은 "스무 살 어린 나이에 미혼모가 되게 생겼는데 세상에 가만히 있을 여자가 어디 있냐"고 답했다.

최태준은 "대신 양지 그룹 제왕으로 키워줬잖아. 세상 사람들 다 욕해도 당신은 욕할 자격 없다. 자기 자식은 재벌가에 보내놓고 내 아내가 낳은 아이는 보육원에 보냈다. 당신은 내 제안을 실행했다. 임미란 당신은 뼛속까지 이기적인 사람이다. 이제 와서 착한 척하긴"고 말했다.

[사진 = KBS 2TV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