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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요리사 최현석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요리사 생활을 처음 했을 때, 가장 자신을 못살게 굴었던 형 이정석을 찾아나서는 최현석 셰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현석은 "아버지가 남산에 있는 하XX호텔에서 근무하셨다. 오픈멤버였다. 카페테리아 슈퍼바이저였다. 몇 년 하시다가 지방 호텔의 총주방장을 하셨다. 사람들은 호텔 주방장이면 잘 살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당시 월급이 많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 식구가 살아야 했다. 그래서 단칸방 월세 살이를 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외갓집의 방 한 칸에서 저희가 얹혀살았다. 잘 살았던 기억이 없다. 형편없이 살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또 명절에 친척들이 다 모이지 않나. 다른 집은 한복을 다 입는데 저희는 입은 기억이 없다. 창피했었다. 이모들은 다 한복을 입는데 우리 엄마는 입지를 않았다. 그냥 몸빼 바지를 입었다"라고 고백했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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