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루키 이가영(NH투자증권)이 한화클래식 선두권에 합류했다.
이가영은 30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 6,73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원) 2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낸 이가영은 김소이(PNS창호)와 함께 전날보다 1계단 오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김지현(한화큐셀), 최혜용(메디힐), 김효주(롯데) 등 공동 3위 그룹과는 1타 차.
신인상 랭킹 6위(937점)에 올라 있는 이가영은 시즌 17개 대회에서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4억원과 함께 우승자에게 신인왕 포인트 310점이 부여된다. 이가영으로선 1위 조아연(1685점)을 추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조아연은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가영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잘 맞아떨어져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만족한다”며 “(다른 신인들의 우승에) 부러운 마음은 컸지만 나는 아직 때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기다리자는 마음으로 투어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2라운드는 안개로 인해 일부 선수들이 온전히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24명의 잔여경기는 31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가영.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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