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한화 외국인투수 채드 벨(30)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벨은 3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벨은 지난 7일 잠실 두산전 이후 23일 만에 마운드를 밟았다. 허리 부상으로 인해 공백기가 있었다.
이날 벨은 LG 타선을 상대로 안타 2개 밖에 맞지 않았다. 6⅓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투구수는 110개.
1회말 이천웅, 오지환, 이형종의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고 2회말 카를로스 페게로가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4회말 2사 후 이형종에 볼넷을 내준 벨은 김현수에 우전 안타, 채은성에 볼넷을 허용하고 2사 만루 위기에 놓였지만 페게로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5~6회에는 단 1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았다.
6회까지 90개의 공을 던져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벨은 선두타자 김현수에 좌전 안타를 맞고 채은성을 볼넷으로 내보내 득점권 위기를 맞았고 페게로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이태양에 마운드를 넘겼다. 이태양은 김민성과 유강남을 나란히 삼진으로 잡고 1-0 리드를 유지했다.
[한화 선발 채드벨이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한화의 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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