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두산이 토종 에이스 이영하의 호투를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 베어스는 3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두산은 전날 패배를 설욕과 함께 금요일 4연승을 달리며 시즌 75승 48패를 기록했다. KT와의 시즌 상대 전적은 7승 9패 열세로 마무리. 반면 최근 3연승이 좌절된 KT는 61승 2무 62패가 됐다.
5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세혁의 좌전안타에 이어 정진호가 희생번트에 성공했다. 이후 김인태의 좌전안타 때 박세혁이 좌익수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홈송구에 아웃됐지만 허경민이 다시 좌측으로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6회에는 선두타자 호세 페르난데스가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후 최주환의 진루타에 이어 김재호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KT가 6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심우준이 볼넷을 골라낸 뒤 1사 1루서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박승욱이 우측으로 추격의 적시타에 성공.
그러자 두산이 7회초 2사 후 정수빈-오재일의 연속안타로 맞이한 1, 3루 기회서 페르난데스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KT는 9회말 2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후속타에 실패했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3번째 승리를 챙겼다. 이어 권혁-이형범-윤명준이 뒤를 마무리. 타선에서는 페르난데스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결승타는 5회 허경민의 적시타.
반면 KT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6⅔이닝 7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10패(12승)째. 타선에서는 심우준이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두산은 31일부터 홈에서 삼성과 2연전을 갖는다. KT는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를 만난다.
[이영하(첫 번째), 허경민(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