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배제성 덕분에 5위하고 있습니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KT는 NC와 공동 5위에 위치하며 치열한 순위 다툼을 전개하고 있다.
KT는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전을 6-1 완승으로 장식했는데 수훈선수는 바로 선발투수 배제성이었다. 배제성은 6이닝 8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어느덧 시즌 평균자책점은 3.86까지 낮아졌다.
요즘 페이스로만 보면 '토종 에이스'라 해도 손색이 없다. 배제성은 최근에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고 23⅓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는 놀라운 투구를 보였다.
이강철 KT 감독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취재진을 만나 "배제성 덕분에 5위를 하고 있다"라고 추켜세웠다.
"팀이 연패면 연패를 끊어주고 연승일 때는 연승을 이어준다. 5할 승률에서 떨어지면 다시 5할 승률로 맞춰준다"라고 고비마다 호투를 보여준 배제성을 칭찬한 이 감독은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지난 8일 두산전부터 투구 패턴을 바꾼 것 같다. 직구를 적극적으로 던지면서 체인지업은 맞기는 하지만 결정적일 때 우타자를 상대로 잘 활용하고 있다"라고 배제성의 호투 비결에 대해 말했다.
[배제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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