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SK가 불펜투수진의 연이은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LG를 제압했다.
SK 와이번스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
SK는 1회말 배재준의 폭투, 한동민의 좌중간 2루타, 김창평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간단하게 3점을 선취했다.
LG는 2회초 채은성의 좌월 솔로홈런이 터졌지만 곧이어 SK가 2회말 정의윤의 좌월 3점홈런으로 6-1 리드를 잡았다.
LG도 반격했다. 3회초 이형종의 좌월 3점홈런이 터진데 이어 김현수의 좌월 솔로홈런까지 터지면서 연속타자 홈런으로 1점차 추격에 성공했다. 4회초에는 이형종의 중전 적시타로 6-6 동점까지 이뤘다.
SK의 위기감은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4회말 최정의 좌월 2점홈런으로 8-6 리드를 잡은 SK는 8회말 고종욱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SK는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2⅔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박민호, 신재웅, 정영일, 김태훈, 서진용, 하재훈이 차례로 나와 LG 타선을 6⅓이닝 동안 1실점으로 봉쇄하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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