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벤투호에 ‘깜짝 발탁’된 이동경이 룸메이트 김보경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울산은 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8라운드를 치른다.
9월 A매치를 앞두고 치르는 경기에서 울산은 국가대표에 승선한 김보경, 김태환, 이동경, 김승규를 모두 선발로 내보냈다.
김도훈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대표 선수들이니까 뛰어야 한다. 잘해주고 있고, 대표팀에도 발탁돼 벤투 감독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깜짝 발탁의 주인공인 이동경에 대해선 “U-22 쿼터로 들어가면서 능력을 보여줬다. 올림픽에는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A대표팀까지 갈지는 저도 본인도 예상하지 못했다. 생각보다 잘해서 벤투 감독이 뽑아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다이나믹하게 바꿀 수 있는 선수다. 슈팅, 패스 등에서 어디 하나 모자란 게 없다. 최근에는 공을 주고 움직이는 게 좋아졌다. 장점이 하나씩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동경의 울산 룸메이트는 김보경이다. 김도훈은 “자기들끼리 룸메이트를 정했다”면서 “아무래도 포지션이 비슷한 선수들끼리 함께 하면 서로의 장점을 흡수하기 좋다. 김보경이 이동경에게 많은 도움을 줬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이동경도 평소 김보경을 자신의 롤 모델로 꼽히며 많은 걸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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