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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멤버들의 몸 상태를 둘러싼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지난 27일 오마이걸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마이걸의 단독콘서트 '2019 가을동화 - Black Label'이 오는 28~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6년과 2018년 개최된 오마이걸의 '여름동화'와 '가을 동화'에 이어지는 단독 콘서트로, 약 1년 만에 개최되는 단독 콘서트 소식에 팬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오마이걸 멤버들의 연이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콘서트에 대해 우려 섞인 입장이 등장했다.
지난 11일 오마이걸의 멤버 유아는 녹화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유아는 오마이걸의 일부 스케줄에 불참했고, 음악 방송에서도 앉은 채로 무대를 소화하며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지난 31일 멤버 지호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같은 날 강원도 인제에서 진행된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 축하 공연 리허설에서 지호는 몸을 비틀대고 주저앉는 등 아픈 기색을 보이다 결국 중도에 관계자들의 부축을 받고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이에 소속사 측은 "지호가 감기몸살, 어지러움증으로 인해 리허설 이후 본 행사에는 불참했다"며 "지호는 현장 의료진에게 검사 및 진료를 받은 후 바로 서울로 이동해 현재 가족과 함께 휴식, 안정을 취하는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팬들의 걱정은 커져만 갔다.
오마이걸은 지난 5월 신곡 '다섯 번째 계절'을 발매한 후 약 3개월 만에 '번지'로 빠르게 컴백했다. 또한 오마이걸은 각종 예능과 행사와 더불어 장기간의 촬영 기간이 예상되는 케이블채널 엠넷 '퀸덤'에 출연하며 다소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있다.
상당한 준비와 연습량을 요구하는 단독 콘서트를 앞둔 상태인 만큼, 아티스트를 위한 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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