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해트트릭 활약으로 인천의 탈꼴찌와 1부리그 생존본능을 깨운 무고사(인천)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8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인천과 울산이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치른 맞대결은 3-3 무승부로 끝났다. 무고사는 0-2로 끌려가던 스코어를 후반 21분, 후반 42분에 각각 지언학과 김도혁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해 2-2 균형을 맞췄다. 기쁨도 잠시, 바로 2분 뒤 인천은 이근호에게 골을 내줬지만 무고사가 후반전 추가시간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극적인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무고사는 이번 라운드에서 세 골을 추가하며 시즌 10호골 고지에 올랐고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직전 세 골을 뽑아내며 명승부를 연출한 두 팀의 대결은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뽑혔다.
K리그2 26라운드 MVP 역시 3골로 활약한 ’헝가리 특급‘ 노보트니(부산)다. 지난달 31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으로 원정을 떠나 서울이랜드FC를 상대한 부산은 치열한 공방 끝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노보트니는 전반 13분 왼발로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30분에는 오른발로 멀티골을 성공시켰고 곧바로 4분 뒤 이동준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부산은 1위 광주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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